Lee jung bin _ 이정빈
이정빈, <Dreamcatcher>, photography, 100x170cm, 2020.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악몽을 꾼다.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악몽이라고 할수있는 일들이 벌어진다. 어떤사람은 악몽을 꾸고 몇날며칠을 두려워하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악몽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두려운 존재다. 초자연현상을 겪거나 공포영화를 본후에 그 정도는 훨씬 심해진다. 평소의 스트레스가 형태를 가지고 두려운 존재를 만들어 낸다. 나는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미신을 이용했다. 드림캐쳐를 문에 걸어 두었다. 놀랍게도 그날부터 악몽을 꾸거나 초자연현상이 두렵지 않았다. 심신의 안정때문이다. 드림캐쳐는 인디언 원주민이 거미줄에 맺힌 물방울을 보고 착안한 주술용 도구이다. 집에 걸어두면 악몽이 그물에 걸려서 좋은 꿈만 들어온다는 설화가 있다. 악몽을 이겨내는데에는 단순한 미신만으로도 가능하다. 결국은 나의 생각의 변화만으로 악몽 스트레스는 충분히 이겨낼수있다. 나 자신을 알고 찾아가는 과정이 결국은 현재의 고통을 이겨낼수있는 방법일수있다. 사소한것도 괜찮다.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아는가 본인을 얼마나 알고있는가 어떤 행보를 보이고있는가
나 자신의 움직임을 보이며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 안에서 주술적인 요소들을 이용하여 악몽을 이겨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하나하나 연결해가며 오묘한 형태를 나타낸다. 이는 드림캐쳐를 형상화 하려고 한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본인은 아직 어설프고 완벽한 드림캐쳐가 되기엔 아직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완벽한 형태를 나타낼수없다. 같은 사진처럼 보이지만 다른 느낌을 전하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사진으로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