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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hee jin _ 황희진

황희진, <Blue flow and landscape>, oil on canvas, 130x162cm, 2020.
인간의 본능은 불쾌하고 지저분한 것보다 아름다운 쪽으로 이끌린다. 찰나의 순간에 아름다운 '꽃'은 우리 삶을 제시하고 새로운 의미를 불러일으키며 한번 더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고찰이 된다.
영원하지 않은 찰나의 아름다움은 보람과 효과가 없어지며 시듦에 대한 슬픔과 고독함 또한 흩어져버렸다.
반면 쓰임을 다하고 외면당한 일상의 사물들은 예술의 영역에서 거듭나 우리의 삶에서 또 다른 것으로 다시 온전히 살아가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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