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Hwang hee jin _ 황희진

황희진, <Beyond the garden>, oil on canvas, 162x130cm, 2020.
꽃의 외향을 넘어 꽃과 내면, 그 이상을 본다. 인간의 본능이 이끄는 아름다운 것에 대한 시선은 형상적이고 단순히 외향적인 아름다움의 허상일 수 있다.
그래서 그 너머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자연이 주는 강인한 생명력을 찾아오려는 시도이다. 또한 '꽃'의 다양한 형상과 의미를 알아가다 보면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종종 실감하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꽃의 경치를 자연과 날씨, 그리고 바람을 담아 풍경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것들이 없다면 꽃과 나무는 씨를 뿌리고 자랄 수 없으며 더 이상 숨 쉴 수 없기 때문이다.

bottom of page